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길 13
⏰️영업시간
화요일휴무
월~일요일
09:00 16:00
15:10 라스트오더
🚗주차정보
가게앞 2대 가능
자리없을시 공영주차장
변산 격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마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채석강 근처에 위치해 있어 채석강 구경 전후에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채석강을 너무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곳은 원래 백합 요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저희 아이들이 조개를 싫어해 다른 메뉴를 찾아보다가 마식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들른 곳이지만 은근 맛집이였네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 구성이라 가족끼리 방문하기에 아주 적합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에 도착해 주차에 대해 여쭤보니 가게 앞에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만약 자리가 없다면 가게를 지나 쭉 올라가면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하셔서 주차 걱정은 덜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 30분경이었는데 대기 번호가 1번이였어요.

저희 도착 후에 2~3팀정도 대기가 쌓이기 시작해서 운이 좋았다 싶었죠^^
초등학생부터는 무조건 1인분 주문해야 한다고 하셔서 어른 둘과 초등학생 하나, 유치원생 하나로 정식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동죽조개탕하고 밑반찬을 먼저 셋팅해주십니다.
기다리면서 잡채를 먹어봤는데요.
사실 잡채라기보다는 당면비빔면(?) 같은 느낌!?
좀 건조한 느낌이라 제입맛엔 별로였어요😅



새우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반찬이 리필 가능하다고 하니 부족할 걱정은 없었습니다.
조개탕이 정말 시원해서 해장하기에 딱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고추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칼칼한 맛이 은근히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생선구이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생선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잘 먹더라구요.
화덕생선구이라 기름지지 않은 맛이 정말 담백했어요.
생선의 간은 조금 심심했지만 깔끔했고, 오히려 고소해서 더~~ 좋았고 비린맛 전혀 없이 3가지의 소스가 제공되어 여러 가지 스타일의 맛을 느낄 수 있었구요.
싱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밥은 돌솥밥으로 나오는데 쌀을 좋은 걸 쓰시는지 밥에 윤기가 돌더라구요.
밥을 퍼보니 찰기까지 느껴집니다.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룽지 숭늉밥에 오징어젓갈을 리필해서 먹으니 정말 든든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막내가 가는 길에 과자를 먹는 바람에 많이 먹지 못해서 삼치 한쪽을 그대로 남겨 포장해 왔어요.
아이가 많이 못먹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생선양도 꽤 넉넉히 주시는 편인 것 같아요.

생선구이정식 단일메뉴로 운영 중이지만 다시 찾고 싶은 식당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밑반찬도 많아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100% 내돈내산 순수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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